대한민국 축구 웨일스와 친성경기에서 0-0 무승부, 손흥민 풀타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8위)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 득점 없이 비겼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조규성 2선에는 이재성, 손흥민, 홍현석이 뒤를 받쳤다. 황인범, 박용우가 중원에 포진했고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가 4백을 이뤘다. 골키퍼는 김승규.
웨일스는 5-3-2 포메이션으로 존슨, 브로드헤드가 투톱으로 암파두, 윌슨, 제임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5백은 윌리엄스, 데이비스, 메팜, 로든, 로버츠가 출전했고 골문은 워드가 지켰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을 2선 중앙에서 자유로운 역할을 부여했다. 조규성이 최전방이 위치하고 중앙 지향적인 이재성과 홍현석이 좌우 측면에 포진했다. 또한 6월 A매치 기간 부상 여파로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지 못했던 손흥민과 기초 군사훈련을 받았던 김민재가 선발로 복귀했다.
1. 전반전
전반 초반 한국은 몇 차례 계속되는 위기를 겨우 넘겼다. 전반 13분 브로드헤드의 침투 패스를 놓치지 않은 윌슨이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승규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가 나왔다. 웨일스가 계속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29분에도 후방을 침투하는 존슨이 곧바로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정승현이 이를 차단했다.
전반 36분 이기제가 좌측에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공은 조규성과 뒤에서 침투하는 홍현석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한국이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 39분 손흥민이 좌측을 흔들며 공격이 진행됐다. 이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감아차기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41분 김민재가 롱패스를 연결했다. 손흥민이 공을 잡았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막판 웨일스가 날카로운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43분 스로인 이후 상황에서 윌슨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뒤 그대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승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2. 후반전
전반 41분 김민재가 롱패스를 연결했다. 손흥민이 공을 잡았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막판 웨일스가 날카로운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43분 스로인 이후 상황에서 윌슨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뒤 그대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승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이 슈팅을 만들었다. 후반 11분 이기제의 컷백을 받은 조규성이 곧바로 손흥민에게 패스를 내줬다. 손흥민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한국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후반 14분 황인범에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양 팀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한국은 후반 15분 황인범, 홍현석을 대신해 이순민, 황희찬을 투입했고 웨일스는 윌슨, 윌리엄스, 제임스가 나가고 램지, 번스, 쉬한이 들어왔다. 웨일스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20분 메팜이 올린 크로스를 무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를 때렸다.
한국이 슈팅을 만들었다. 후반 11분 이기제의 컷백을 받은 조규성이 곧바로 손흥민에게 패스를 내줬다. 손흥민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한국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후반 14분 황인범에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양 팀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한국은 후반 15분 황인범, 홍현석을 대신해 이순민, 황희찬을 투입했고 웨일스는 윌슨, 윌리엄스, 제임스가 나가고 램지, 번스, 쉬한이 들어왔다. 웨일스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20분 메팜이 올린 크로스를 무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를 때렸다.
3.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무승
이번에도 클린스만호는 첫 승을 따내지 못했다. 부임 후 5경기 연속 무승이다. 손흥민이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몇 차례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실점 위기 때 좋은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김승규에게 평점 7.7점을 매겼다. 양 팀 최고 평점이었다.
유럽 원정 첫 경기를 마무리한 클린스만호는 이제 13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유럽 원정을 추진했지만 유럽 국가들과의 경기가 원활하지 않아 사우디를 만나게 됐다. 사우디는 FIFA 랭킹 53위로 우리보다 낮지만 만만하게 볼 수 없다.
최근 유럽에서 명성을 떨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새로 선임한 사우디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다.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내건 클린스만 감독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