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이탈리아에 아쉽게 져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대회 이탈리아와 4강전에서 후반 41분 결승 골을 내주며 아쉽게 1-2로 패했습니다.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던 한국은 3·4위전으로 가게 됐습니다.
전반전 14분만에 이탈리아 공격형 미드필더 카사데이(레딩)가 패널티 아크 근처에서 리카르도 투리키아(유벤투스 넥스트 젠)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한국은 전반 23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배준호(대전)가 상대 마티아 차노티(인터밀란)에게 발로 차여 넘어졌고,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이 선언, 키커로 나선 이승원(강원)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 왼쪽 위로 만회골에 성공 했습니다.
후반 41분 이탈리아가 패널티 아크 근처에서 박현빈(인천 유나이티드)의 태클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어냈고 앞서 교체 투입된 파푼디가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꽂아 넣어 1:2로 앞서갔습니다.
한국은 다시 동점 골을 뽑아내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그대로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렸고 대한민국은 3·4위전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3·4위 전은 6월12일(월) 02:30에 시작합니다.
자랑스러운 대표팀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대회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