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마침내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다

맨체스터 시티가  이탈리아의 강호 인터밀란을 1:0 으로 꺽고 ‘유럽 트레블(3관왕)’ 대업을 달성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잉글랜드 FA컵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PL 구단이 트레블 대업을 달성한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역대 두 번째이자 24년 만이다.

UCL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맨체스터시티 였지만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뒤 맨시티는 매 시즌 UCL 우승이 목표였지만, 2020~21시즌 결승에서 첼시에 져 준우승에 그치는 등 유독 UCL과는 우승 인연이 닿지 않았다.

맨시티의 UCL 우승을 이끈 주인공은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였다. 시즌 득점 수가 단 3골이던 그는 시즌 4번째 골을 맨시티의 UCL 우승을 이끄는 결승골로 연결시켰다.

인터밀란은 반격에 나섰으나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승리는 맨시티에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