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우리 시간으로 12일 새벽 2시30분 이스라엘과 3·4위 결정전 킥오프 합니다.
앞서 대한민국은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전에서 준수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의 거친 플레이에 비한 주심의 소극적인 판정에 아쉬운 패배에 무릎을 꿇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회의 마지막 경기, 특히 순위 결정전을 앞두고 계속 패배에 머물러 있을수는 없겠지요.
우리 대표팀은 곧 있을 3·4 결정전에 비장한 각오로 훈련에 임할것으로 보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번 대회 이스라엘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2-1로 꺽고 16강에 오르더니, 16강전에선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승, 8강전에선 우승 후보인 브라질까지 3-2로 승리하며 이번대회 타크호스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준결승전에서 우루과이에 0:1로 패배하였지만 현재 성적으로도 충분히 새역사를 쓰게 된 셈입니다.
대한민국으로서는 이스라엘보다 휴식시간이 짧아 체력부담이 있을것으로 보이지만 대회 마지막 경기인만큼 강한 정신력으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주어진 상황속에서 그동안 보여준 경기력 그대로 우리 흐름으로 경기를 지배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 후반전의 경우는 세트피스 기회를 잘 살렸으면 좋겠습니다. 세트피스 전담 키커인 이승원은 이번 대회 2골4도움으로 6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에 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게 되면 지난 대회에서 대한민국이 준우승을 하면어 이강인이 기록한 6개 공격포인트를 넘어서게 됩니다.
과연 대한민국이 승리를 하여 3위를 기록하고 대회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